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을 통해 수출바우처를 지원할 300개 기업을 선정하고 이번주에 협약을 체결한 후 국비 250억원을 본격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은 매년 12월경 다음 연도 참여기업 모집을 위한 공고를 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중에는 2차 참여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은 연간 최대 2억원(기업 매칭 포함)의 범위에서 1:1 해외 진출 컨설팅(코트라), 전시회, 해외인증, 국제운송 등 14개 분야 7000여개의 다양한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기업·수출전문위원·해외무역관(84개국, 129개 무역관) 사이에 3자 협업체계를 통해 해외 진출 전략수립, 국내외 마케팅 서비스 등도 지원받는다.
지난해 참여기업의 타겟시장 수출액은 147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4년간 수출 성장률은 18%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연평균 수출 성장률의 약 3.7배를 기록했다. 특히 삼양식품의 경우 동 사업에 5년 연속 참여해 태국 신제품 런칭 이벤트, 시장조사, 온·오프라인 광고 등의 지원을 받은 것이 지난해 '7억 달러 수출탑' 수상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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