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7일 'ESCO 업계 금융 애로 해소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은 고금리 지속에 따른 중소 ESCO 업계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ESCO 업계는 에너지절약시설 자금을 선투자하고, 에너지효율 향상에 따른 투자비를 회수하는 특성상 기업부채 감소를 위해 팩토링 제도를 활용해 왔다. 팩토링은 매출채권을 ESCO가 금융기관에 일정 할인율로 양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시중 팩토링 금리가 7% 수준까지 상승하면서 업계 부담이 가중되자 3개 기관은 에너지효율 향상 성과가 높고 성과 측정이 용이한 '공공부문 발광 다이오드(LED) 교체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에 우선 협의했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업계는 정책자금과 연계해 낮은 금리로 팩토링을 지원받게 돼 금리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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