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 1차 피해 조사 결과 피해를 본 민가가 기존 58가구에서 99가구로 늘었다.
8일 포천시 등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민가 피해 조사에서 건물 피해는 전파 1건, 반파 3건, 소파 95건으로 집계됐다. 피해 가구가 기존에 알려진 58가구에서 99가구로 늘었다.
현재 대피 중인 가구는 20곳이다. 7가구는 인근 콘도, 2가구는 모텔, 4가구는 친인척 집에서 각각 머물고 있다. 임시 복구를 마친 7가구는 귀가했다.
민간인 부상자는 기존보다 2명 증가한 17명으로 집계됐다. 2명은 중상, 15명은 경상을 입었다.
행정안전부, 경기도, 포천시는 이날 오전부터 50여명을 투입해 피해 조사와 안전진단을 재개했다.
안전진단은 경기도와 국방부 전문가들이 한다. 전기·가스 시설과 건물 구조물의 안전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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