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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 "구성원들의 성장에 기여한 대표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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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혜 기자
입력 2025-03-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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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임 100일 맞아 첫 타운홀미팅 열어

홍범식 사진LG유플러스
지난 10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첫 타운홀미팅을 열고 구성원들에게 가치를 공유했다. [사진=LG유플러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첫 타운홀미팅을 열고 "구성원들의 성장에 기여한 대표(CEO)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11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홍 사장은 지난 10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타운홀미팅은 홍 사장이 직접 90분간 진행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홍 사장은 본인이 지향하는 '밝은 세상'의 정의와 실천 방법을 공유했다. 

홍 사장은 "입사한 지 갓 100일 된 CEO가 선배님들께 인사드린다"며 말문을 뗐다. 그는 30년 전 청년 시절 사진을 보여주고 당시 꿈을 이야기하며 대화를 시작했다. 

홍 사장은 "회사나 개인이 성장하려면 동기, 역량, 계기 등 3가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LG유플러스 구성원들은 이미 성공을 향한 열망과 이를 실현할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했다. 이어 "잠재력을 폭발시키려면 계기가 필요한데, 그것을 만드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밝은 세상을 △(나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제공하고 △(다른)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차별적 경험을 선사하며 △(바른) 고객과 파트너에게 참여와 공감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홍 사장은 "과거와 달리 요즘에는 목적이 더 중요한 것 같다"며 "구성원들에게는 내가 하는 일이 '밝은 세상'을 만드는 데 얼마나 기여하는지가 더 중요한 가치"라고 했다. 

이어 홍 사장은 CEO로서 꿈도 직원과 공유했다. 그는 "구성원들이 어제보다 더 조금이라도 성장하는 데 기여한 CEO로 기억되고 싶다"며 "LG유플러스 직원이라면 어디서든 인정받을 수 있는 인재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첫 100일 동안 사업 전략을 구상하는 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실행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국내 1위 통신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도 공유했다. △고객 가치 창출 △차별적 경쟁력 확보 △운영 최적화 △품질·안전·보안을 4대 경영 기조로 삼아 세부 전략 과제를 실행하고 이를 통해 3년 안에 견고한 기본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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