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위사업청은 11일 정부대전청사 서북녹지에서 신축 청사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신축 청사는 지하 2층, 지상 21층, 연면적 5만9742.85㎡ 규모로 지어지며, 총사업비 2424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2028년 6월 완공이 목표다.
지난 2022년 8월 국토교통부가 현재 경기 과천시에 있는 방사청을 대전광역시 이전 공공기관으로 지정·고시하면서 이전이 확정됐고, 2023년 7월 지휘부 등 일부가 1차로 이전해 대전에서 근무 중이다. 청사 완공 후에는 약 1600명의 직원이 대전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기공식은 방사청의 대전 이전을 통해 국방과학기술 역량을 높이고, 국가균형발전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방위산업 발전의 중추 기관인 방사청과 과학도시 대전시가 함께 성장해 우리 K-방산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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