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현대차의 공장 가동률은 글로벌 평균 98.3%로 집계됐다.
12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현대자동차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역별 생산공장 가동률은 튀르키예가 122.5%로 가장 높았고, 베트남이 48.9%로 가장 낮았다.
한국공장은 102.9%, 미국공장은 97.7%, 인도공장은 95.9%, 체코공장은 100.3%, 브라질공장은 99.8%, 인도네시아공장은 57.2%를 나타냈다.
가장 생산능력이 큰 지역은 한국으로 지난해 180만6000대를 생산했고, 이어 인도 80만대, 미국 37만대, 체코 33만대, 브라질 21만대, 튀르키예 20만대, 인도네시아 15만대, 베트남 11만3000대 순을 기록했다.
한편, 현대차의 지난해 해외 승용차 평균 판매 가격은 6900만원, 한국은 5397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약 700만원, 120만원씩 늘었다.
해외 레저용 차량(RV) 평균 판매 가격은 6387만원, 국내 RV 평균 판매 가격은 5343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해외의 경우 전년보다 600만원, 국내는 180만원 가량 상승했다.
지난해 현대차가 지출한 연구개발(R&D)비용은 4조5894억원 수준으로 지난 2023년(3조9735억원) 보다 15.4% 증가했다.
같은기간 매출액대비 R&D 비중은 2.4%(2023년)에서 2.6%로 0.2%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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