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은행 스냅샷]
한국은행 디지털혁신실이 개발한 금융·경제 시각화 플랫폼 '금융·경제 스냅샷(snapshot)' 서비스가 월평균 이용건수 11만회를 넘기며 '초대박'이 났다.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이 심화되자 각종 금융·경제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스냅샷을 이용하려는 수요가 폭증한 것이다. 한은 디지털혁신실은 기세를 몰아 오는 6월 스냅샷 애플리케이션(앱) 출시에 나선다.
홍원석 한국은행 디지털혁신실장은 17일 "대내외 금융·경제 현황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그래프·맵 등 시각화 콘텐츠 플랫폼으로 개발한 스냅샷 서비스 앱을 오는 6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냅샷에선 한·미 금리 격차부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자산 비중, 회사채 신용 스프레드 등 대내외 경제·금융 관련 주요 지표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그동안 홈페이지에서만 데이터 추출을 가능했다면 이젠 스마트폰 앱에서도 손쉽게 가져올 수 있게 된 것이다.
스냅샷은 9개 부문 39개 소분류와 그래프 검색창, 즐겨찾기 등 다양한 편의 기능으로 구성돼 있다. 당초 국내 금융시장, 외환시장, 실물경제, 지역경제, 국제금융시장, 세계 경제, 100대 지표, 세계 속의 한국 경제 등 8개 부문이었는데 이창용 한은 총재 주문에 따라 최근 인구구조 부문도 신설했다. 아울러 실물경제 부문에선 국가부채와 관련한 재정 영역도 추가해 주요 지표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공을 들였다. <관련기사/ [AI 인사이트] 홍원석 한은 디지털혁신실장 "한은판 챗GPT 9월 개시…1대1 AI 에이전트 목표", [AI 인사이트] '한은 혁신맨' 홍원석 디지털혁신실장>
홍원석 한국은행 디지털혁신실장은 17일 "대내외 금융·경제 현황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그래프·맵 등 시각화 콘텐츠 플랫폼으로 개발한 스냅샷 서비스 앱을 오는 6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냅샷에선 한·미 금리 격차부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자산 비중, 회사채 신용 스프레드 등 대내외 경제·금융 관련 주요 지표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그동안 홈페이지에서만 데이터 추출을 가능했다면 이젠 스마트폰 앱에서도 손쉽게 가져올 수 있게 된 것이다.
스냅샷은 9개 부문 39개 소분류와 그래프 검색창, 즐겨찾기 등 다양한 편의 기능으로 구성돼 있다. 당초 국내 금융시장, 외환시장, 실물경제, 지역경제, 국제금융시장, 세계 경제, 100대 지표, 세계 속의 한국 경제 등 8개 부문이었는데 이창용 한은 총재 주문에 따라 최근 인구구조 부문도 신설했다. 아울러 실물경제 부문에선 국가부채와 관련한 재정 영역도 추가해 주요 지표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공을 들였다. <관련기사/ [AI 인사이트] 홍원석 한은 디지털혁신실장 "한은판 챗GPT 9월 개시…1대1 AI 에이전트 목표", [AI 인사이트] '한은 혁신맨' 홍원석 디지털혁신실장>

[사진=한국은행 스냅샷]
스냅샷은 내부에서만 활용하다가 2023년 7월 대국민 서비스로 전환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출신인 이 총재가 "IMF 그래픽 서비스보다 훨씬 보기 좋게 잘 만들었다"며 "이 정도 콘텐츠는 우리만 보지 말고 국민과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다. 9개월을 들여 디지털혁신실 데이터플랫폼팀에서 개발했다.
스냅샷은 지난해 말을 전후로 활용도가 높아지며 이용자가 급증했다. 지난해엔 상반기 8만230건, 하반기 9만6932건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1월 11만56건, 2월 10만4576건을 넘어섰다. 3월 들어선 지난 13일 기준 이미 5만건을 돌파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국내 정치적 혼란 상황이 맞물리며 그 어느 때보다 실시간 경제 지표가 중요해졌는데 스냅샷이 입소문을 타면서 이용자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실장은 "스냅샷은 국내외 금융·경제 등 주요 분야를 선별해 국민이 직관적으로 알기 쉽게 만든 시각화 분석 도구"라며 "앱 출시 후에도 추가적인 콘텐츠 수요가 있으면 폭넓게 반영해서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스냅샷은 지난해 말을 전후로 활용도가 높아지며 이용자가 급증했다. 지난해엔 상반기 8만230건, 하반기 9만6932건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1월 11만56건, 2월 10만4576건을 넘어섰다. 3월 들어선 지난 13일 기준 이미 5만건을 돌파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국내 정치적 혼란 상황이 맞물리며 그 어느 때보다 실시간 경제 지표가 중요해졌는데 스냅샷이 입소문을 타면서 이용자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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