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은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최윤범 회장 측 이사인 권재열 사외이사 후보가 자진 사임했다고 밝혔다.
18일 고려아연은 정정공시를 통해 권 후보자가 일신상의 사유로 지난 13일 자진 사임했다고 전했다.
권 후보자는 고려아연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로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며 삼성중공업 ESG 자문위원도 맡고 있다. 또한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원, 한국상사판례학회 회장,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기업심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재계에서는 권 후보자가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경력을 고려해 국민연금과의 이해상충을 의식한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고려아연의 지분 4.51%를 보유하고 있다.
권 교수의 사임으로 고려아연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 회장 측 이사 후보는 7명으로 줄었다. 주총에서 ‘이사회 정원 19인 상한’ 안건이 통과되면 새로 선임할 이사는 8명이 될 예정이다. 만약 해당 안건이 부결되면 회사 측이 제시한 신임 이사 12인 선임안과 MBK·영풍 측이 제시한 17인 선임안을 표결 후 새로 선임할 이사 수를 결정하게 된다.
18일 고려아연은 정정공시를 통해 권 후보자가 일신상의 사유로 지난 13일 자진 사임했다고 전했다.
권 후보자는 고려아연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로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며 삼성중공업 ESG 자문위원도 맡고 있다. 또한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원, 한국상사판례학회 회장,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기업심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재계에서는 권 후보자가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경력을 고려해 국민연금과의 이해상충을 의식한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고려아연의 지분 4.51%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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