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일 외교부 중남미국장이 하비에르 가쏘 마토세스 스페인 외교부 이베로아메리카·카리브 국장과 대중남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 국장과 마토세스 국장은 1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제5차 한-스페인 중남미국장회의를 개최했다.
양 국장은 이 자리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과 이에 따른 중남미 정세 변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대중남미 외교 정책과 진출 현황, 중남미 지역기구와의 협력 등을 설명했다.
아울러 양 국장은 한-스페인 중남미국장회의, 이베로아메리카 공동체와 같은 협력 틀을 활용해 중남미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양국의 중남미 공동 진출 방안 모색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한-스페인 중남미국장회의는 지난 2021년 6월 제4차 회의 개최 후 4년 만에 재개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올해 한-스페인 수교 75주년을 맞아 중남미에서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대중남미 정책 관련 외교 당국 간 소통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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