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만나 청년의 사회 진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 회장에게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삼성이 경제성장 견인차 역할을 잘해 달라"고 당부했고, 이재용 회장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들에게 투자한다는 마음으로 해왔다. (교육생들이) 기를 많이 받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싸피·SSAFY)를 방문해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회장은 비공개 환담 전 인사말을 통해 "바쁜 시간 싸피를 방문해줘서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삼성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단순히 사회공헌을 떠나서 우리 미래에 투자한다는 그런 믿음으로 지금까지 싸피를 끌고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인공지능(AI)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청년들을 위해 방문해 주신 것 정말 감사드린다"며 "(교육생들이) 기를 많이 받을 것 같다했다.
이 대표는 "기업이 잘돼야 나라가 잘 되고, 삼성이 잘돼야 삼성에 투자한 사람들도 잘살 것"이라며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렵지만 우리 역량으로 위기를 잘 이겨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싸피'는 청년의 취업을 지원하고자 삼성전자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운영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청년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취업을 조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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