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가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로 12일 출시한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이 출시 8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 건을 돌파했다.
21일 네이버에 따르면 12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이 20일 기준 누적 내려받기 100만 건을 넘어섰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되며 갤럭시, 아이폰 스마트폰 이용자 모두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네이버가 개발한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방대한 상품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이용자의 선호도, 과거 구매 이력, 맥락 및 의도 등의 정보와 결합해 개별 이용자에게 관심이 갈 만한 상품을 우선 추천하고 구매 결정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혜택을 제안한다.
네이버는 이 앱 출시와 더불어 배송 정책도 업그레이드했다.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 등으로 배송 시간을 세분화한 '네이버 배송'(N 배송)을 선보였다.
네이버는 앱 출시를 맞아 이달 30일까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오픈위크' 기획전을 진행한다. 디지털 가전, 생필품, 뷰티 등 전 카테고리의 6000여개 협력사가 참여한다. 네이버는 오픈위크 종료 이후 내달 13일까지 '오픈위크 앵콜 행사'를 연이어 열고 주요 브랜드의 소비재를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 부문장은 "앱 출시와 함께 진행하는 대규모 마케팅은 이용자와 판매자들이 초기부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에 안착하는 것을 돕고, 이들의 쇼핑 경험을 빠르게 데이터로 축적해 AI 추천과 탐색 기능을 고도화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면서 "사용자가 많아지고 거래 데이터가 쌓일수록 더욱 만족도 높은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함은 물론, 판매자의 비즈니스 기회를 확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