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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식 체제' 끝낸 남양유업, 6년 만에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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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5-03-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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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논현동 남양유업 사옥의 회사 로고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논현동 남양유업 사옥의 회사 로고. [사진=연합뉴스]

국내 사모펀드운용사(PE) 한앤컴퍼니가 운영하는 남양유업이 6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2024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2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662억원 적자에서 반등한 것으로, 지난 2019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냈다.

같은 기간 영업적자는 98억원으로 지난해 715억원보다 86.3% 축소돼 손실 규모를 크게 줄였다.

매출액은 9528억원으로 전년보다 4.4% 감소했으나 사업 개편과 운영 효율화, 핵심 사업 집중 전략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흑자 전환 요인으로 소비자 신뢰 회복을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1월 말 최대주주 변경 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이사회 구성을 완료하며 경영 혁신에 나섰다"고 말했다.

한앤컴퍼니는 2021년 5월 홍원식 남양유업 전 회장 일가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고, 지난해 1월 남양유업 지분 55.8%를 보유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후 김승언 남양유업 경영지배인을 대표집행임원 사장으로 선임하고, 기획·인사·영업·마케팅·공장 등 주요 부문 임원도 새로 발탁했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도 추진했다. 그 결과 남양유업 대표 제품인 '불가리스'는 지난해 국내 오프라인 드링크 발효유 시장 1위에 오르며 3년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단백질 음료 브랜드 '테이크핏' 역시 지난해 상반기 국내 단백질 음료 오프라인 시장 매출액 1위에 올랐다.

김 사장은 "지난해 경영 정상화와 신뢰 회복을 위해 전 임직원이 합심해 전방위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신뢰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제품 혁신과 품질 관리 강화, 운영 최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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