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중동으로 일부 순환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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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5-04-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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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군 운용 방식 변화 신호탄 우려

한·미 당국이 주한미군의 패트리엇 일부를 중동으로 옮기는 조치에 합의했다 사진은 캠프 험프리스에 배치된 패트리엇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미 당국이 주한미군의 패트리엇 일부를 중동으로 옮기는 조치에 합의했다. 사진은 캠프 험프리스에 배치된 패트리엇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국에 배치된 주한미군의 방공 체계인 ‘패트리엇’ 일부가 중동으로 순환 배치된다.
 
4일 군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은 지난달 주한미군이 운용하는 패트리엇 최소 1개 포대를 중동 지역으로 옮기는 방안에 합의했다.
 
패트리엇은 적의 탄도미사일을 중·저고도에서 요격하는 미사일로, 고고도에서 요격하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와 함께 북한 미사일을 막아내는 체계다.
 
주한미군의 패트리엇을 중동으로 이전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드는 이번 이전 논의에서 제외됐다.
 
이번 패트리엇 이전 배치 조치는 미국이 최근 예멘 공습을 강화하면서 후티 반군 격멸에 힘을 쏟는 것과 연관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 정부 당국자는 “패트리엇을 3개월 범위에서 순환 배치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서 제기되는 주한미군 역할 조정 주장과 맞물려 주한미군 운용 방식 변화의 신호탄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이 최근 배포했다는 ‘임시 국방전략 지침’은 중국 견제와 미 본토 방어를 미군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이는 한국에 배치된 미군 전력을 한반도에 묶어두지 않고 유연하게 활용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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