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도는 10조9801억원 규모의 2025년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는 본예산(10조7279억원) 대비 2522억원(2.4%) 증가한 규모다.
도는 최근 정치적 불안정성과 트럼프발 관세정책에 따른 글로벌 경제위기 등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인한 민생경제 위기 대응, 도민 안전 강화에 방점을 두는 한편,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준비에 시기적절한 대응을 위해 당초 5월로 예정됐던 것을 4월로 앞당겨 추진했다.
추경 예산안은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 내 소비촉진 △기업 경쟁력 강화 등 민생경제 위기대응을 위한 예산과 함께 △취약계층 지원 △공공의료 및 시설물 정비 △소방력 확충 등 도민 체감형 안전 분야에 중점을 뒀다.
아울러 올해 2월 전주가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로 단독 선정됨에 따라, 지역발전의 중대한 전환점으로 삼고자 유치 공감대 확산, 국제 실사 대응 강화, 연대도시 협력 체계 구축 등 핵심 전략별로 맞춤형 예산을 반영했다.

‘학력신장’과 ‘책임교육’ 실현을 위한 정책 사업에 대한 재정 투자와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방점을 찍었다.
예산안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 505억원 △지방자치단체 및 기타 이전수입 1억원 △자체수입 및 기타 20억원을 재원으로 하고, 부족한 세입 재원 980억원은 통합교육재정안정화기금 330억원과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650억원을 활용했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독서 생활화로 지적 능력 향상과 인문학적 소양을 제고하기 위한 독서·인문 교육에 62억원, 수업혁신을 통한 학력신장과 학생의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교과 학습 프로그램에 95억원, 학생 중심의 특수교육 지원체계 내실화 및 존중과 배려의 문화 다양성 교육 실현을 위한 다문화 교육에 19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교육환경 개선 사업 879억원, 학교 안전관리 강화 대책 20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들 예산안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5월 7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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