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 193만명 가입…김소영 부위원장 "제도 개선 지속"

  •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으로 자산관리 지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센터에 방문해 청년의 금융 고민을 청취하고 향후 청년 금융 지원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금융위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센터에 방문해 청년의 금융 고민을 청취하고 향후 청년 금융 지원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금융위]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93만 청년이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는 등 청년의 안정적 자산형성을 위한 제도로 확고히 자리매김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29일 서울역 인근 서민금융진흥원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센터에서 청년금융 간담회를 개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누적가입 200만명을 앞두고 있는 한편 긴급한 자금소요에 대응하기 어렵고 가입유지를 위해 더 많은 혜택이 필요하다는 개선의 목소리가 있다"라며 "정부는 당초 약속했던 부분인출서비스 도입과 신용점수 반영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며 다른 제도개선 사항이 있는지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2023년 출시된 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매월 70만원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하면 정부 기여금까지 최대 5000만원 목돈을 모을 수 있는 상품이다. 최대 연 9.54%의 일반적금상품에 가입한 것과 같은 수익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날 김 부위원장은 청년도약계좌 가입 청년이 자산관리 컨설팅 받는 현장을 참관했다. 서금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173개소에서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센터를 운영하며 청년 맞춤형 원스톱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을 받은 한 청년은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수입과 지출을 파악하고 재무계획을 세울 수 있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센터의 역할을 지속 확대·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센터가 개인별 재무 분석을 바탕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만큼 청년들의 금융 고민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동시에 청년들이 청년도약계좌를 주요 자산관리 수단으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청년 친화적인 홍보와 금융교육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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