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최연소 대선 출마자.."퍼스트 펭귄되겠다"

  • 국민의힘 당대표·개혁신당 창당 등 화려한 정치 경력

  • 4수 끝에 22대 국회의원 당선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사진이준석 캠프 제공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사진=이준석 캠프 제공]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는 출사표를 던진 후보 중 최연소 대선 출마자다. 1985년생인 그는 올해 '만 40세'가 되면서 대선 출마 자격을 얻었다. 26살에 정치권에 입문한 뒤 국민의힘 초대 당 대표를 지냈으며 탈당한 이후 개혁신당을 창당했다. 국회의원 선거에서 3번 낙마한 그는 지난해 제22대 총선에서 경기 화성을에 당선됐다.
 
이 후보는 서울 성동구에서 태어나 서울과학고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컴퓨터과학과 경제학을 복수 전공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교육 봉사단체에서 교사로 활동하고, 전산 관련 벤처기업을 운영하다가 2011년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부터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으로 발탁돼 정계에 입문했다.
 
그는 새누리당 비대위원, 혁신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국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 바른미래당,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등에서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 2018년 재보궐 선거, 2020년 21대 총선 등 세 차례 출마했으나 모두 낙선했다. 계속된 선거 실패에도 10년 동안 시사, 예능 방송 등에서 정치평론가로 활동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이 후보는 2021년 6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되며 헌정사상 최초의 30대 최연소 제1야당 대표가 됐다. 그는 당시 20대 대선 후보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중앙선대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이후 당내 갈등을 겪으며 당 대표직을 잃고 2023년 12월 국민의힘을 탈당해 개혁신당을 창당했다. 그는 지난해 4월 22대 총선에서 경기 화성을에 당선되며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이 후보는 개혁신당에 단독 입후보해 대선 후보로 선출됐으며, 지난 2월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좌도 우도 아닌 앞으로 가겠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가장 먼저 앞장서는 '퍼스트 펭귄'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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