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연결기준 영업적자 벗어나…1분기 44억원 이익

  • 상장 이후 첫 영업이익…금융 서비스 매출 급증이 실적 견인

경기 성남시 소재 카카오페이 본사 사진카카오페이
경기 성남시 소재 카카오페이 본사 [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2021년 11월 상장 이후 처음으로 연결기준 영업적자를 벗어났다. 금융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오르며 실적을 견인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44억원, 순이익 144억원을 올렸다고 7일 공시했다. 카카오페이가 상장 이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분기 연결 매출액이 21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으로 이어졌다. 특히 금융 서비스 매출(802억원)은 같은 기간 60.5% 증가하면서 호실적을 이끌었다. 기타 서비스 매출과 결제 서비스 매출도 각각 47.8%, 1.9% 확대됐다.

거래액과 매출기여거래액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8%, 7% 성장한 44조2000억원, 12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액 중 매출기여거래액 비중은 29%다.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도 작년 1분기보다 매출액이 58% 확대되면서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 기간 분기 주식 거래액과 거래 건수도 각각 54%, 258%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였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신규상품을 연달아 출시하며 상품군을 확장했다.

한편 카카오페이의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36억원, 21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그간 누적됐던 결손금은 모두 털어내고 207억원의 이익잉여금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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