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페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44억원, 순이익 144억원을 올렸다고 7일 공시했다. 카카오페이가 상장 이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분기 연결 매출액이 21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으로 이어졌다. 특히 금융 서비스 매출(802억원)은 같은 기간 60.5% 증가하면서 호실적을 이끌었다. 기타 서비스 매출과 결제 서비스 매출도 각각 47.8%, 1.9% 확대됐다.
거래액과 매출기여거래액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8%, 7% 성장한 44조2000억원, 12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액 중 매출기여거래액 비중은 29%다.
한편 카카오페이의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36억원, 21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그간 누적됐던 결손금은 모두 털어내고 207억원의 이익잉여금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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