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원·달러 환율이 장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40분 기준 1394.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5.0원 내린 1395.0원으로 출발한 뒤 1392원대까지 낙폭을 키웠다.
주말 동안 미국과 중국은 '중요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히면서 관세 전쟁 우려를 완화시키고 있다.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미국과의 첫 무역 협상과 관련해 "회담은 건설적이었으며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도 "매우 중요한 무역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는 것을 기쁘게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논의는 생산적이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진행되는 상황에 대해 완전히 알고 있다. 우리는 내일(12일) 오전에 자세하게 브리핑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이날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1%가량 오른 100.531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5.79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62.56원)보다 6.77원 하락한 수준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며 위험통화인 원화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환율 하락이 다시 시작됨에 따라 의사결정을 내리지 못했던 수출 및 중공업체 네고 물량이 시장에 유입되어 환율 하락압력 확대에 일조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설명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40분 기준 1394.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5.0원 내린 1395.0원으로 출발한 뒤 1392원대까지 낙폭을 키웠다.
주말 동안 미국과 중국은 '중요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히면서 관세 전쟁 우려를 완화시키고 있다.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미국과의 첫 무역 협상과 관련해 "회담은 건설적이었으며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양국은 이날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1%가량 오른 100.531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5.79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62.56원)보다 6.77원 하락한 수준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며 위험통화인 원화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환율 하락이 다시 시작됨에 따라 의사결정을 내리지 못했던 수출 및 중공업체 네고 물량이 시장에 유입되어 환율 하락압력 확대에 일조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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