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창사 41주년…이우봉 CEO "미래 성장 모멘텀 창출할 것"

12일 서울 강남 수서 본사에서 열린 풀무원 창사 41주년 기념식에서 이우봉 총괄최고경영자(CEO)가 '신경영선언'을 선포하며 제2의 도약 의지를 밝히고 있다. [사진=풀무원]

이우봉 풀무원 총괄 최고경영자(CEO)는 12일 "새로운 미래를 향한 지속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총괄 CEO는 이날 서울 강남 수서 본사에서 열린 풀무원 창사 41주년 기념식에서 '신경영선언'을 선포하며 이같이 말했다.

신경영선언은 △글로벌 경영 환경 대응 △지속 가능한 미래 경쟁력 강화를 토대로 조직 혁신 △핵심 가치 재정의 △브랜드 정체성 시스템(BIS)을 핵심 축으로 한다.

풀무원은 창업가 행동 양식에 기반한 조직 혁신을 강조했다. 창업가 행동양식이란 도전 정신·창의성·주도적이고 자율적인 실행과 책임 △공동가치 창출 위한 협력과 소통을 말한다. 즉 모든 조직원이 혁신과 도전 정신으로 새로운 기회를 끊임없이 개척하도록 창업가형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뜻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풀무원은 모든 조직원에게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할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가 행동 양식에 맞춘 조직 문화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사업이 목적지향적인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당 법인 주식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대외적으로는 '풀무원다움'을 반영한 BIS를 재정립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풀무원은 BIS 핵심 정체성을 소비자 효익·브랜드 퍼스널리티·브랜드 자산으로 규정했다. 또 '풀무원다움'으로는 진정성 있는·시대에 맞는·자연스러운 생기 ·함께하는 등으로 정의했다.

이 총괄 CEO는 "오늘 선포한 신경영선언은 풀무원이 국내외 시장에서 K-푸드 산업을 선도하며 제2의 도약을 하는 데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리더십을 중심으로 미래 '백년 기업'을 향한 가슴 벅차고 희망찬 도전의 여정에 조직원 여러분이 아낌없는 지지와 열정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