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비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401억과 영업이익 64억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6억원 개선돼 흑자 전환했다.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전략이 효력을 발휘한 결과다.
휴비스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중심의 판매 전략과 판가 인상을 통한 밸류 개선,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운영 효율화 전략이 효과를 보이면서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트럼프 관세 인상 등 불안정 요소는 존재하지만 경쟁국 대비 낮은 관세율을 활용한 자동차 소재와 친환경 소재 판매를 확대하고 수요가 급증하는 냉감 섬유의 판매량을 극대화해 실적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비스는 미국 내 판매시장 확대를 위해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생산 공장인 하이암을 설립하고 2021년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하고 있다. 하이암은 북미 지역의 저융점 접착섬유를 현지 생산하고 판매하기 위한 목적으로 세운 휴비스의 해외투자전문 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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