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네오위즈, 'P의 거짓' 성장 힘입어 기업가치 1조 가능…목표주가 9.4%↑"

사진네오위즈
[사진=네오위즈]

하나증권이 15일 네오위즈에 대해 보유 IP의 성장에 힘입어 기업가치 1조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9.4%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은 출시 후 안정적인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는 IP(지적재산권)"이라며 "장기적으로 네오위즈의 주가는 'P의 거짓' DLC(다운로드 가능한 콘텐츠) 출시→성과 확인→후속작 공개→출시를 반복하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겠으나 결국 펀더멘탈은 계단식으로 성장해 기업 가치 1조 이상에 안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네오위즈의 IP 확대 계획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P의 거짓'은 오리지널 패키지→확장팩 DLC→후속작으로 국내 IP의 시리즈화를 선도할 예정"이라며 "이외에도 라운드8 스튜디오는 'P의 거짓' 외 2~3개의 IP 시리즈를 갖추기 위해 차기작들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간 실적은 영업수익 3782억원, 영업이익 45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1%, 35.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영업이익률은 11.9%다. 액션 롤플레잉 비디오 게임인 'P의 거짓'은 엑스박스 게임패스 온보딩에도 불구하고 누적 판매 250만장을 돌파한 상태다. DLC인 'P의 거짓: 서곡'은 올해 여름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개발 중인 후속작 출시 시점은 2028년으로 예상한다.

이 연구원은 "2025년말까지 'P의 거짓'의 누적 판매 330만장, 'P의 거짓: 서곡'의 누적 판매 70만장으로 추정했다"며 "현재 콘텐츠 볼륨 및 가격을 오리지널의 1/3 수준으로 가정했으며, 출시 일정 및 가격 확정에 따라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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