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율 49%…김문수 27%·이준석 7%

  • NBS 결과 진보층·중도층 이재명 지지도 81%·55%로 가장 높아

제21대 대통령 선출을 위한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지난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사진 왼쪽부터가 대구광역시 동성로 거리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울산 남구 신정시장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대구 경북대학교에서 집중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 선출을 위한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지난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부터)가 대구광역시 동성로 거리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울산 남구 신정시장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대구 경북대학교에서 집중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도가 4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5일 나왔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27%,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로 각각 집계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 지표조사(NBS)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NBS는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번 주부터 '내일이 대선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묻는 지지도 조사를 시행했다. 지난주까지는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묻는 적합도 조사를 실시했다.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후보 지지도가 각각 81%, 55%로 가장 높았다. 보수층에서는 김 후보의 지지도가 56%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지지 후보가 있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질문에서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82%,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17%로 조사됐다.

이재명 후보 지지층에서 이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87%, 김 후보 지지층에서 김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86%로 나타났다.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층은 83%,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소극적 투표층은 11%로 지난주(적극 투표층 84%·소극 투표층 11%)와 비슷했다.

대선 구도와 관련해서는 '정권 교체를 위해 기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57%로 지난주보다 5%포인트(p) 증가했다. 반면 '정권 재창출을 위해 기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7%p 줄어든 32%로 파악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SNS를 통해 국민의힘 지지층 결집을 요구한 발언이 김 후보에게 어떤 영향을 줄 것이냐고 묻는 질문엔 '부정적 영향'이라는 답변이 53%에 달했고,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응답은 13%에 그쳤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4%p 오른 42%였다. 국민의힘은 6%p 내린 28%를 기록해 양당 격차가 오차 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27.6%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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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면 400만표,20%면 450만표 차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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