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는 "앞으로 국제사회의 대시리아 제재 해제에 맞춰 시리아 재건 과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의 시리아 재건 참여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시리아 제재 해제 의향을 밝힌 데 대해 주목하고 "시리아의 안정과 경제 발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나는 시리아에 발전할 기회를 주기 위해 시리아에 대한 제재 중단을 명령할 것"이라며 "우리는 제재를 모두 해제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친북 성향의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 정권을 축출한 시리아와 지난달 수교했다. 시리아에 대한 제재가 사라지면 경제협력도 본격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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