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 더 내린다…'기준 지표' 코픽스 0.14%p 하락

  • 작년 10월 이후 7개월 연속 내려…KB국민·우리은행, 16일부터 적용

국내 주요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사진연합뉴스
국내 주요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사진=연합뉴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으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7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에 따라 16일부터 코픽스(신규취급액기준)와 연동된 은행 주담대 금리가 0.14%포인트 하향 조정된다.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연 2.70%로 전월 대비 0.14%포인트 하락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잔액·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연 3.22%, 2.76%로 같은 기간 각각 0.08%포인트, 0.04%포인트 내렸다.

이로써 코픽스는 작년 10월부터 7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작년 9월 연 3.40%까지 올랐지만 이후 내림세를 거듭하면서 2.70%까지 하락했다.

이에 따라 16일부터 은행권 일부 주담대 금리도 하향 조정된다. KB국민은행은 신규취급액코픽스와 연동된 주담대 변동금리(6개월)를 4.19~5.59%에서 4.05~5.45%%로 낮춘다. 같은 기준의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3.94~5.34%에서 3.80~5.20%로 내린다. 우리은행 주담대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변동금리(6개월)도 4.09~5.59%에서 3.95~5.45%로 하락한다.

한편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를 반영해 상승·하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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