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정선거 영화 본 尹에 "본인이 이겨놓고…이해 안 가"

  • "국민의힘 尹 부인은 허언…여전히 일심동체로 보여"

  • "조만간 석고대죄…국민들 정치의식 수준 낮지 않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0일 경기 고양시 일산문화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장미로 만든 기표 도장 모형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오른쪽)가 지난 20일 경기 고양시 일산문화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장미로 만든 기표 도장 모형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관람한 것과 관련해 "그 선거 시스템으로 본인이 이겼는데, 부정선거라고 하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 잘 이해가 안 간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21일 오전 인천 문학경기장 동문 앞 광장에서 K-이니셔TV 유튜브 라이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2월 16일에 100일 안에 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을 부인할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됐다"며 "앞으로 더 강력하게 부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나 그것은 겉보기에 국민들 보라고 하는 허언이고, 실제로는 깊이 연관돼 있다"며 "탈당하면서도 응원하면서 나갔지 않나"라고 따져 물었다.

아울러 "결국은 여전히 일심동체라 보여진다"며 "조만간 국민의힘이 아마 큰절하면서 석고대죄, 국민사죄쇼를 하게 될 텐데, 국민들이 속을 만큼 정치 의식 수준이 낮지 않다. 국민들을 진지하게 존중할 필요가 있다는 말씀을 충고로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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