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 지방 정부 협력 회의는 민선 자치 30주년을 기념해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균형발전 등 지방 정책은 지방 정부의 주도적 역할과 책임 하에 추진되어야 한다는 인식과 공감대가 형성되어 지난 2월 구성됐다.
이번 제2회 경상북도 지방 정부 협력 회의는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대회 개막식 행사와 연계하기 위해 구미시에서 개최됐다.
지방 정부 협력 회의 공동 의장인 이철우 도지사와 김주수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21개 시군의 시장・군수, 민간 위원인 윤재호 경상북도 상공회의소 회장, 유철균 경북연구원장이 회의에 참석했다.
첫 번째 안건은 2025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로 2025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대회 홍보 영상을 시청한 후 김장호 구미시장은 국제적인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도와 시군의 전폭적인 지원과 참여를 요청했다.
두 번째 안건은 경북 산불 현황 및 재창조 프로젝트로 △산불 예측 및 모니터링 구축 △마을순찰대 운영 △취약 계층 집중 대피 체계 마련 등 재해 발생 시 도민 안전 확보 방안 △임시주택 공급 △공공형 일자리 지원 등 이재민 피해 회복 방안 △마중물 예산 확보 △산불 피해 창조본부 운영 △특별 법안 제정 노력 등 경북형 재창조 프로젝트를 보고하고, 초대형 재난 발생 시 모든 시군이 힘을 합쳐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세 번째 안건은 경북 지역 공약 새 정부 국정과제화 추진으로 10대 분야 37개 프로젝트 162개 사업에 대해 보고했다.
이번 경북 지역 공약 새 정부 국정과제화 추진은 도정 전 분야에 대해 시군별 프로젝트를 균형감 있게 반영했으며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혁신적 재창조 △경북 7대 전략사업 메가 프로젝트 △한류문화와 K 콘텐츠 글로벌 문화관광허브 △포스트 APEC사업 추진 등이 국정 과제로 반영되도록 도와 시군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대회와 연계해 지방 정부 협력 회의를 개최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지방정부 협력 회의 개최를 통해 지역 문제 해결과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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