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파워시스템, 'AMC 2025'서 가스터빈 신기술 공개

  • 재생 수리·유지보수 서비스 관련 기술도 선봬

사진한화파워시스템
한화파워시스템이 지난 5월 26일과 27일 부산과 창원에서 가스터빈 사용 고객사를 대상으로 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한화파워시스템]
한화파워시스템이 가스터빈 운영과 유지보수 관련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컨퍼런스인 AMC 2025(Asset Managers Conference 2025)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5월 26일~27일 양일 간 한화리조트 해운대와 한화파워시스템 창원 1사업장(2일차)에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가스터빈 운용사들에 재생 수리와 부품 개선, 장기 유지보수 서비스에 대한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국내 고객 대상 네트워킹을 갖는 시간 등이 마련됐다. 현장에는 54개사 총 212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국내 총 발전량(595.6TWh)에서 원자력(32%)에 이어 두번째 비중(28%) 을 차지하는 복합화력발전은 천연가스(NG)를 연료로 사용하며 가스터빈을 돌려 전력을 생산하고 남는 열로 스팀터빈을 가동해 추가로 전력을 얻는 방식이다.

가스터빈은 설치 후 20~30년 간 운영하므로 제품 효율만큼이나 안정적인 장기 유지보수를 통한 관리가 중요하다. 기계장치 글로벌 전문지 터보머시너리에 따르면 산업용 가스터빈은 전세계 기준, 2024년 역대 최대인 약 500기가 발주 됐으며, 올해도 작년 대비 발주량은 7~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가스터빈 설비 유지보수 시장은 향후 10년 간 총 3020억 달러(약 400조원) 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AMC 2025에서는 가스터빈의 재생수리와 국산화·특화 기술, 수리·정비 사례, 장기 유지보수 서비스 등 한화파워시스템 기술과 서비스가 총망라됐다. 

관계사인 미국 PSM사의 가스터빈 연소 기술도 소개됐다. PSM은 다양한 가스터빈 기종에 호환되는 고성능 연소기와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가스터빈 연소기 분야 최고 수준 입지를 갖고 있다. 

이구영 한화파워시스템 대표는 "40년 이상 축적한 항공용, 산업용 가스터빈 수리, 제작 기술에 더해 장기유지보수 역량을 확대해 국내외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파워시스템은 지상용 발전 시스템 뿐 아니라 선박용 무탄소 가스터빈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부터 한화오션과 에너지 기술 기업 베이커휴즈와 함께 100% 암모니아 연소가 가능한 선박용 가스터빈 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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