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J중공업은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1999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는 MADEX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방산 전시회이다. 올해 행사에는 700개 기업이 참가하는 것은 물론 30여개국 대표단이 내한할 예정이다.
HJ중공업은 전시회에서 수송함과 상륙함정, 경비함정 분야의 대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최대 대형수송함이자 해군 지휘함인 마라도함과 독도함, 고속상륙정(LSF-II), 해경 경비구난함으로 부스를 꾸린다.
개막일인 28일에는 국내 중형조선사와 부산기자재협동조합 간 '조선기자재 공동납품플랫폼 구축 및 공동납품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을 예정이다. 30일에는 호주와 아랍에미리트 등 해외 사절단의 영도조선소 방문 환영 행사를 주관할 계획이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는 "벌써부터 각국 대표단으로부터 함정 관련 문의와 함께 영도조선소 견학 요청이 쇄도하는 등 관심이 높다"며 "국내 대표 해양방위산업체로서 축적된 경험과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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