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가 지난달 30일 출시한 대용량 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으로 데이터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대용량 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는 한국거래소의 정보데이터시스템 홈페이지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손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네이버클라우드(CSP, Cloud Service Provider)와 코스콤(MSP, Managed Service Provider)과의 협업을 통해 구축했다.
해당 서비스 출시로 고객 편의성이 향상되고 데이터 유통 환경이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증권 및 파생상품의 호가장·체결장과 용량이 5기가바이트(GB)를 초과하는 데이터 상품의 경우, 이번 프로세스 개선으로 다운로드 속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가장·체결장 데이터 구독형 상품도 새로 출시했다. 기존에는 한 달 단위로만 구매할 수 있었으나 구독형 상품을 통해 매일 전일자 데이터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편리하게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대용량 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데이터 상품 고도화를 통한 새로운 수익원 발굴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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