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도통신은 29일 복수의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이 현재 오는 6월 22일 정기국회 종료 이후 일정을 중심으로 미국 측과 조율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다만 일정은 상황에 따라 더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2+2 회의는 지난 2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조기 개최 방침이 명시된 바 있다. 지난해 회의는 7월 도쿄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로는 주일미군 경비 등 방위비 분담 문제, 미국의 확장 억제 공약, 미사일 공동생산, 미군 함정 정비 등이 거론된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일본에 방위비 증액을 요구할 가능성에 대해 일본 정부는 경계심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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