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달장애인과 세상의 경계를 허무는 소셜 스타트업 '키뮤스튜디오'가 HDC아이파크몰과 함께 두 번째 시즌 브랜딩 프로젝트 ‘ENJOY Together’를 전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상상력에 더욱 집중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키뮤스튜디오는 ‘은하수가 흐르는 핑크빛 분수’, ‘층마다 생크림이 장식된 대형 딸기 케이크’, ‘황금빛 커피포트’ 등 5가지의 오브제를 중심으로 정원 공간을 동화적인 풍경으로 탈바꿈시켰다. 제작된 그래픽은 유리 쇼윈도, 천장 배너, 출입구 벽면, 현수막 등 아이파크몰 주요 동선 전반에 적용돼 공간 전체가 하나의 이야기처럼 연결되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모든 아트워크는 키뮤스튜디오 소속 특별한 디자이너 4인의 손끝에서 탄생했다. 서준원, 김희주, 김수연, 송병헌 디자이너는 자신만의 감성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손그림 기반의 아트워크를 완성하고, 키뮤와의 협업을 통해 현실과 상상이 교차하는 새로운 공간을 창조해냈다.
키뮤스튜디오 남장원 대표는 “아이파크몰의 상장적 공간인 ‘더센터 정원’을 키뮤의 특별한 디자이너들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현실과 상상이 교차하는 동화적인 공간으로 꾸몄다”며 “많은 분들이 직접 방문해 몰 전역에서 이야기 속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 있는 비주얼 경험을 해보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키뮤스튜디오는 미술에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인을 발굴하고 교육해 ‘특별한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작 기회를 제공하는 소셜 기업이다. 전시, 콘텐츠 개발, 굿즈 제작 등을 통해 특별한 디자이너들의 자립을 도우며 지속 가능한 고용 모델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 삼성전자, 유진투자증권, 페라레로쉐 등 국내외 다양한 유수기업들의 ESG 캠페인 파트너로 포용과 다양성 등 사회적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ENJOY Together’ 시즌 브랜딩은 5월 24일부터 6월 30일까지 아이파크몰 용산점 더센터 정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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