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유망 스타트업 찾는다"…서울시, '밋업 피칭대회' 열어

8월 29일 서울뷰티위크 둘쨋날 DDP서 개최

최대 1000만원 상금…시장 진출 기회 지원

서울뷰티위크 비즈니스 밋업 피칭대회 홍보물.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올해도 K-뷰티 산업의 미래를 이끌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한다.

서울시는 오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서울뷰티위크 행사 둘쨋날 ‘비즈니스 밋업 피칭대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서울뷰티위크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뷰티산업 분야에서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의 시장 진출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곳에서 화장품을 비롯해 뷰티 디바이스, 뷰티 테크, 플랫폼 등 K-뷰티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다.

지난해 한국적인 향을 개발한 뷰티&프래그런스 브랜드 '취(Chwi)'를 선보인 '미들스튜디오'는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서울 대표 캐릭터 해치와 협업 제품을 출시해 서울 굿즈로 인기를 끌고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7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전국 예비창업자부터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류심사를 통해 9개 팀을 선정하고 서울뷰티위크 현장에서 본선 무대가 치러진다.

최종수상팀에게는 총 2000만원의 상금과 서울특별시장상이 주어진다. 대상1팀 1000만원, 최우수1팀 500만원, 우수3팀 각 100만원, 장려 4팀 각 50만원 등이다.

아울러 본선에 진출한 모든 팀에는 전문 투자심사역과의 1:1 멘토링 기회가 제공된다. 대회를 통해 투자사와의 밋업, 기업 간 협력 파트너십 연계 등도 진행한다.

주용태 시 경제실장은 “이번 피칭대회는 단순한 경진대회를 넘어 K-뷰티 산업의 미래를 이끌 혁신 기업들이 실질적인 시장 진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발판”이라며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제품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서울뷰티위크에서는 기업전시, 수출상담, 강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