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 자진 사퇴…조성환 코치가 대행

이승엽 두산 감독이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1군 선수단에 합류한 곽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승엽 두산 감독이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1군 선수단에 합류한 곽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했다. 

두산은 2일 "이 감독이 이날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 시즌 동안 팀을 이끌어 준 이 감독의 노고에 감사하다. 이 감독은 올 시즌 부진한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감독은 지난 2022년 가을 김태형 전 감독(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의 뒤를 이어 사령탑에 올랐다. 부임 첫 해인 2023시즌을 비롯해, 2024시즌에도 팀의 가을 야구 진출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올해 두산은 9위로 처지며 아쉬운 성적을 내고 있다. 

한편, 두산은 오는 3일 홈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전부터 조성환 퀄리티컨트롤(QC)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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