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대선 패배 승복…"겸허히 받아들인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4일 새벽,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대선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김 후보는 “당선된 이재명 후보님, 축하드린다”며 축하 인사도 전했습니다. 그는 “위기의 대한민국도 국민의 힘으로 전진해왔다”며 자신을 지지한 국민과 당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준석, 완주했지만 두자릿수 득표 실패
‘정치·세대·시대 교체’를 내세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대선 완주에 성공했지만, 최종 득표율은 8.04%에 그치며 두 자릿수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소수정당 한계를 넘지 못했고, 여성 혐오 논란 등도 지지 확산에 걸림돌이었습니다. 20~30대 남성의 높은 지지를 받았지만, 중도·여성층에선 외면받았고, 국민의힘과의 단일화 실패로 ‘사표론’ 비판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첫 대선 도전에서 보수 차기 주자로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이 후보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의 약진을 예고하며, 보수 혁신의 목소리를 더욱 높일 전망입니다.©'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