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이르면 4일 오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늦은 오후에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확정은 아니지만 통화를 하게 된다면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오후에 통화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고 협력을 다지는 상견례 형식의 전화 통화를 갖고, 한·미 정상회담 등의 논의도 원론적 수준에서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이밖에 북핵, 관세, 방위비 등 현안에 대한 협의도 이뤄질지 주목된다.
외교가는 새 정부가 들어서면 가급적 신속히 대통령이 방미해 온 전례를 고려할 때 7∼8월에는 미국에서 한·미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