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 홍예공원이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마치고 가족 중심의 체류형 공원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예산군은 지난해 3월 착수한 홍예공원 정비사업을 최근 마무리하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하루 종일 머물며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 휴식공간으로 재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산책 위주의 공원 기능에서 벗어나 놀이와 휴식, 문화활동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공원의 역할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롭게 조성된 홍예공원은 패밀리파크와 웅비광장, 자미원 등 3개 권역으로 구성됐다.
패밀리파크는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높이 10m 규모의 놀이타워를 중심으로 어린이놀이터가 들어섰으며, 스케이트파크와 인공폭포, 물놀이 시설도 함께 조성됐다.
특히 난파선 형태의 물놀이 복합시설과 워터터널, 사계절 이용 가능한 대형 트램폴린은 어린이들의 새로운 놀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웅비광장은 축구장 2배 규모의 넓은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조성됐다. 시민들은 이곳에서 피크닉과 휴식을 즐길 수 있으며, 함께 설치된 야외무대에서는 공연과 각종 문화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자미원은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꾸며졌다. 장미원과 수국원, 야생초화원이 조성됐으며, 정원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쉼터도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공원 전역에는 맨발 황톳길을 비롯해 느티나무길, 왕벚나무길, 메타세쿼이아길 등 다양한 테마형 산책로도 조성돼 걷는 즐거움을 더했다.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도 높다. 공원 인근 삽교읍 주민들은 “아이들과 함께 하루를 보내기 좋은 공간이 생겨 반갑다”며 “내포신도시를 대표하는 가족공원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군은 이번 정비를 통해 홍예공원이 내포신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공원이자 가족 친화형 여가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산군 관계자는 “홍예공원이 단순한 산책 공간을 넘어 가족이 함께 머물고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쾌적한 환경 유지와 안전한 시설 운영을 통해 내포권을 대표하는 힐링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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