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5일 취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등 경제 상황과 관련한 대책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5일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각 부처 현안 파악과 경제 상황 점검에 나선다. 취임 일성으로 민생·경제 안정을 강조하고 관련 정책 집행의 속도전을 예고한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통령은 취임 첫 날인 이날 첫 번째 행정 명령으로 비상경제점검 TF(태스크포스) 구성을 지시하고 실무 회의를 주재하기도 했다.
한편 각 부처에 따르면 장·차관들은 관례에 따라 이 대통령의 당선으로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일괄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대통령이 일부 보류할 가능성도 나온다. 정부가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상황에서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법안 의결 등을 위한 국무회의를 열기 위해서는 11명의 국무위원이 필요한데 현재 남아 있는 국무위원은 14명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