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카카오, 오픈AI와 협업한 한국형 AI플랫폼 연내 출시…목표주가 12.2%↑"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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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5일 카카오에 대해 연내 출시할 AI 플랫폼 서비스로 인한 실적 성장을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9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12.2%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하반기 오픈AI와 협업해 한국형 슈퍼 에이전트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카카오의 생태계 안에서 오픈AI의 고성능 AI 모델을 활용하여 한 번의 사용자 명령으로 복잡한 쿼리를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는 한국형 슈퍼 AI 에이전트 플랫폼의 탄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카카오가 국민메신저 '카카오톡'을 비롯해 커머스, 모빌리티 등 일상 전반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오픈AI와 협업할 경우 기술력과 파급력 면에서 월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AI플랫폼을 포함해 카카오는 하반기까지 3가지 신규 AI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AI 메이트 ‘카나나’는 지난 5월 8일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시작했고, 하반기 정식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AI모델 학습으로 이어질 수 없는 카카오톡과 달리 대화 데이터를 수집하기 때문에 향후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의 카카오톡 개편 계획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톡 3번째 탭에 ‘발견’ 영역을 도입해 부유형 트래픽을 증가시키고 컨텐츠 소비를 늘려 유저 인게이지먼트를 확장시킬 계획"이라며 "‘발견’ 서비스가 안착한 4분기 이후 광고 매출 성장세가 두 자릿수로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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