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인천~솔트레이크시티 직항 노선 취항..."아시아~미국 연결 관문 될 것"

 델타항공
제프 무마우 델타항공 아시아 태평양 부사장은
제프 무마우 델타항공 아시아 태평양 부사장이 인천-솔트레이크시티 직항 노선의 신규 운항을 기념함과 동시에 100주년을 맞은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사진=델타항공]
"아시아 최초의 인천~솔트레이크시티 직항 노선을 통해 한국 및 아시아 지역 여행객에게 더욱 광범위한 미국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제프 무마우 델타항공 아시아 태평양 부사장은 12일 서울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남대문'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ICN)–미국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SLC) 직항 신규 운항 및 10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인천과 솔트레이크시티는 델타항공의 주요 허브로, 이번 신규 노선 운항으로 델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신규 노선을 통해 미국 내 대부분의 목적지를 서울에서 직항 또는 원스톱으로 연결할 수 있게 됐다"면서 "신규 노선과 함께 대한항공과의 강력한 조인트벤처 파트너십으로 서울에 있는 고객뿐 아니라 아시아의 모든 고객들에게도 미국 전역으로의 편리한 접근성을 제공하게 됐다"고 거듭 강조했다.

인천-솔트레이크시티 노선은 미국 유타주의 솔트레이크시티로 향하는 아시아 유일의 직항 노선이다. 소금사막과 산악스키, 동계올림픽 등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노선에는 최신 기종인 에어버스 A350-900 항공기가 투입되며, 좌석은 가격 수준에 따라 △델타 원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 △델타 컴포트 플러스 △델타 메인 4가지로 운영된다.

항공기는 하계 기준 매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7시 40분에 출발해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에 오후 4시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 4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3시 20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한다. 동계에는 주 3회 운영된다.

솔트레이크시티 공항은 델타의 미국 주요 허브 공항 중 하나로, 서울에서 솔트레이크시티로 여행하는 고객들은 미국 내 35개 이상의 목적지로 편리한 원스톱 연결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앞서 델타항공은 2020년에 50개의 탑승 게이트와 19개의 신규 식당 및 상업시설을 갖춘 A 콩코스를 선보였으며, 2027년까지 더 많은 게이트를 개설해 솔트레이크시티 허브를 최고의 취항지로 만들 계획이다.

라이언 맥 Visit Salt Lake(솔트레이크시티 관광청)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은 "이번 신규 직항 노선을 통해 한국 여행객 여러분을 솔트레이크시티에 모시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노선은 한국과 유타주 간의 긴밀한 문화·경제적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더 많은 여행객들이 솔트레이크시티가 지닌 다양한 매력을 보다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델타항공은 올해 100주년을 기념해 주요 성과도 밝혔다. 지난해 기준 약 2억명 이상의 탑승객, 총 610억 달러의 연간 수익을 기록했으며, 약 10만명에 달하는 임직원은 전 세계 6개 대륙의 290여 개의 목적지에서 매일 5000여 개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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