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향후 6개월 개혁 골든타임…野 만남 정례화"

  • "당면 현안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국정 이해도 필수적"

  • 원내대표단 구성…원내운영수석 문진석·정책수석 허영

  • "상법 개정안 중요…민생 법안으로 제일 먼저 처리할 것"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단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금주 대변인 김현정 대변인 허영 정책수석 문진석 운영수석 김병기 원내대표 박상혁 소통수석 이기헌 비서실장 김남근 민생부대표 백승아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단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금주 대변인, 김현정 대변인, 허영 정책수석, 문진석 운영수석, 김병기 원내대표, 박상혁 소통수석, 이기헌 비서실장, 김남근 민생부대표, 백승아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원내대표단을 발표하며 야당과 만남을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민생 법안으로 상법 개정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김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부대표 16명 인선을 발표했다.
 
그는 인선 기준에 대해 "첫 번째로 고려한 것은 전문성과 능력"이라며 "상임위를 비롯해 선정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더 나은 방안을 만들고 실현할 수 있는 인망과 능력을 갖춘 분들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부터 6개월이 개혁의 골든타임인 상황에서 당면한 현안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국정 이해도가 필수적"이라며 "지역, 상임위, 비례대표 의원들까지 고려해 인선했다"고 부연했다.
 
신임 원내운영수석은 재선인 문진석 의원, 정책수석은 재선인 허영 의원이 임명됐다. 김 원내대표는 소통수석과 지원실장을 신설하고 각각 재선인 박상혁 의원과 초선인 윤종군 의원을, 민생부대표에는 김남근 의원을 선임했다. 원내대변인은 초선인 김현정·문금주·백승아 의원, 원내대표 비서실장은 이기헌 의원이 맡는다.
 
김 원내대표는 인선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여야가 바뀐 상황에서 여당 쪽에서는 (야당과) 만남을 정례화하고자 한다"며 "저희 수석부대표단을 중심으로 해서 정례적인 만남을 통해 (이견) 간격을 최대한 줄이고 대화를 복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법 개정안이 워낙 중요한 데다 코스피 5000 달성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법안"이라며 "민생 법안으로 상법 개정안을 제일 먼저 처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민생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이를 중점적으로 하기 위한 민생부대표를 따로 선정했다"며 "김남근 의원이 민생부대표로서 집중 마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요구하는 데 대해서는 "법사위는 상임위원회 운영 규칙상 2년마다 교체한다는 규정을 준수하겠다"며 "법사위원장이 여당에 있다고 해서 (야당과) 소통이 안 되는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당정 협의와 관련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정기적인 당정 협의를 하고자 한다"며 "(다음 주가) 저희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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