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지그재그는 빠른 배송 서비스 '직진배송' 당일 배송 서비스 권역을 대전까지 확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월 충남 천안·아산시에 이은 확장 행보다. 대전 직진배송 지역은 대덕구 7개동, 동구 19개동, 서구 16개동, 유성구 35개동, 중구 19개동이다.
지그재그는 2021년 6월 직진배송을 도입해 현재 세 가지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자정 전에 주문하면 다음 날 도착하는 전국 대상 '주 7일 일반 배송', 서울·경기·인천·천안·아산·대전에서 오후 1시 이전에 결제를 마치면 같은 날 도착하는 '당일 배송', 서울에서 밤 10시 전에 주문하면 다음 날에 아침까지 배송하는 '새벽 배송' 등이다.
당일 배송 권역 확대 등에 힘입어 이용 고객도 늘고 있다. 지그재그의 올해 1월 1일~6월 9일 직진배송 전체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다. 이중 당일 배송 거래액은 30%, 새벽 배송은 53% 각각 뛰었다. 천안·아산의 지난 5월 거래액은 시행 직후인 2월보다 20%가량 늘었다.
지그재그는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6월 말부터 7월 사이 직진배송 수요가 더 급증할 것으로 보고 적용 품목을 확대 중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직진배송은 패션업계에서 유일하게 밤 12시 이전 주문 시 다음날 도착하는 빠른 배송 서비스로, 질적 측면에서 압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송 권역 확대로 지방 고객에게도 수도권 못지않은 빠른 배송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히고 "배송 보장률을 100%에 가깝게 올리기 위한 물류 프로세스 효율화 등에도 계속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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