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페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핵심 수혜 전망에 11%대↑

카카오페이 CI 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 CI [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증권가에서 스테이블코인 도입의 핵심 수혜주로 지목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2분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 대비 11.18%(8900원) 오른 8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과 관련해 국내에서 선불충전금을 가장 많이 보유한 카카오페이가 주요 수혜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조태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테이블코인 비즈니스 모델에서는 담보 자산 보유 규모에 따라 운용수익이 좌우된다"며 "선불충전금 규모가 클수록 스테이블코인의 담보 여력(Collateral Capacity)이 커져 수익성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카카오페이는 월렛에 충전 후 송금-결제로 이어지는 구조로 스테이블코인을 가장 자연스럽게 시스템에 접목할 수 있는 사업자"라며 "그룹사 내 선불충전금만큼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경우 2030년 예상 운용수익이 1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아직 카카오페이의 스테이블코인 사업 진출이 공식화된 것은 아니지만 지난 17일 스테이블코인 티커로 추정되는 상표권 18건을 등록한 바 있다"며 "금융당국도 핀테크 기업의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유통에 유연하게 접근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발행 가능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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