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요태 멤버 신지의 결혼을 반대하는 여론이 급물살을 탄 것과 관련, 신지가 논란 이후 처음으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다.
신지는 오는 9일 방송되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소신발언’ 코너에 멤버 빽가와 함께 출연한다.
해당 코너는 청취자의 사연에 대해 DJ 박명수와 게스트들이 각자의 소신을 밝히는 프로그램이다. 신지는 이날 고정 게스트인 빽가와 함께 시청자의 사연을 읽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예비신랑 문원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언급이 나올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신지의 예비신랑 문원은 이혼 전력이 있고 전처가 딸을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 논란이 된 바 있다. 이후 군 복무 중 폭력, 학창시절 일진설 등 문원의 과거를 둘러싼 의혹이 확산하며 논란이 커졌다.
이에 문원은 지난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당시 그는 “무엇보다 축하받아야 할 신지씨에게 상처를 드리게 된 점 죄송하다”며 “팬분들에게 걱정을 끼친 점, 그리고 제 부족한 언행으로 인해 생긴 오해에 대해 반성한다. 앞으로는 더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신지씨와 함께 걸어가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앞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과거 공개됐던 신지의 사주가 재조명 됐다.
2022년 코요태 유튜브 채널 ‘코요태레비전’에는 ‘[다시보는신년운세] 신지의 남친은 정말 시름시름 아플까?! 정확한 확인을 위해 그분을 모셨다! [Eng Sub]’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당시 역술가 박성준은 신지의 사주에 대해 "기본적인 성향이 남에게 의존하거나 기대기 어렵다. 남자를 자식처럼 바라보며 스스로 일어나야 하는 기운이 강하다”며 “내가 사랑하는 남자면 기꺼이 희생해서 먹여살릴 수 있다는 의식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남자 운세에 대해서 “남자를 키워나가는 느낌이 강하다. 약간 덜 떨어진 남자, 기대려는 남자가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 근데 기대려고 한다면 다 털릴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들은 신지는 “큰일났다. 이거 보고 이 사람 저 사람 다 (나를) 털러 들어오는 거 아니냐”며 당황했다.
나아가 박성준은 “신지는 관계 회복 능력이 좋다. 다만 남자를 만날 때는 본인에게 정신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의존하는 사람을 만나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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