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앤비 이탈리아는 1966년 피에로 암브로지오 부스넬리가 까시나와 함께 설립한 C&B Italia에서 시작해 산업화된 가구 생산 방식과 폴리우레탄 폼 몰딩 기술을 도입하며 가구 디자인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비앤비 이탈리아는 1973년 까시나의 지분을 인수하며 독립 브랜드 ‘B&B Italia’로 새롭게 출범한 후, 기술과 예술, 기능과 감성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 작품들로 세계적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더불어 안토니오 치테리오와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 피에로 리소니 등 세계적 디자이너와 지속적인 협업으로 모던 디자인의 상징적인 아이콘을 선보였다. 이탈리아 디자인계 최고 권위인 ‘황금콤파스상’을 다섯 차례 수상하는 등 디자인과 혁신성에서 압도적인 입지를 굳혔다.
1층은 카멜레온다 소파와 세리업 암체어, 토비이시 테이블 등 비앤비 이탈리아의 아이코닉한 가구가 전시된다. 2층은 막살토와 아주체나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지하 1층은 비앤비 이탈리아 컨트랙트 전용 쇼룸으로, 호텔 스위트룸을 컨셉으로 한 공간이다.
또 침실과 드레스룸은 물론 △엘리티크 △플로림 △팔퍼 △토토 △볼라 등 프리미엄 욕실과 자재 브랜드를 더해 공간 디자인을 고민하는 전문가에게 맞춤형 인테리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전 층에 플로스(Flos)의 조명을 설치해 각 공간의 분위기를 세련되게 완성한 것도 특징이다.
이번 쇼룸은 이탈리아의 거장 디자이너 안토니오 치테리오의 디렉팅 하에 디자인됐다.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는 공간을 넘어, 실내와 실외, 도심과 자연 그리고 각 층간의 경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몰입형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화이트 컬러로 마감한 나선형 계단은 1층과 2층을 부드럽게 연결한다. 1층 테라스 방향에 마련한 아웃도어 존은 실내에서부터 이어지는 우드 데크를 통해 실내와 야외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공간의 연속성을 부여한다.
각 층은 독립적인 테마와 연출을 갖추되, 유기적으로 연결돼 사용자가 공간을 걷는 동안 감각과 분위기의 전환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는 단순한 쇼핑을 넘어, 공간 속을 거니는 하나의 공감각적인 여정을 제시한다.
데메트리오 아폴로니 비앤비 이탈리아 그룹 CEO는 “디자인과 메이드 인 이탈리아에 대한 감수성이 높은 도시 서울에서 비앤비 이탈리아의 시대를 초월한 컬렉션을 선보이게 돼 매우 뜻깊다”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두오모와 함께 우리의 유산과 열정을 바탕으로 건축가, 인테리어 디자이너, 디자인 애호가들이 속한 서울에 영감을 불어넣고,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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