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강 의원이) 다른 정부직을 맡거나 혹은 일신상의 사유로 사퇴를 하고 가신 것"이라며 "다른 변수가 생겼다고 해서 다시 국정위로 돌아오는 건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강 의원은 지난달 23일 이재명 정부 초기 내각 여가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되면서 사회1분과 위원직에서 사퇴한 바 있다. 이후 국정위는 강 의원의 공석을 대체하지 않고 활동을 이어 왔다.
이에 대해 조 대변인은 "물론 모든 기획위원들이 다 그럴 것이다. 제가 기억하기로 기획위원 세 분 정도가 중간에 일신상의 문제나 정부 측 일을 하는 과정 중에서 사임을 했다"며 "이제 활동 기간이 얼마 남지도 않았기 때문에 (강 의원이 복귀할)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조 대변인은 "국정과제 마무리 작업을 현재 진행하고 있는 것이니 민주당까지 포함해서 야 5당의 정책 협약 등을 환기하는 차원"이라며 "어느 정도 정리하는 단계로 본격적으로 다음 주부터 접어들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께 일단 초안 형태를 보고 드리면서 마지막으로 정리하고 조정하는 작업들을 거쳐야 되지 않겠느냐"며 "그 작업들이 가장 핵심적인 작업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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