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선 샘표 대표, 한국식품산업협회 제23대 회장 선임

  • 협회, 제2차 임시총회 열고 의결

  • "K-푸드, 국가경제 견인차 될 것"

박진선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장이 31일 서울 서초구 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임시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식품산업협회
박진선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장이 31일 서울 서초구 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임시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식품산업협회]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가 제23대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장에 선임됐다.

한국식품산업협회는 31일 서울 서초구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2차 임시총회를 열고 박 대표를 제23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박 신임 회장은 비상근직으로, 임기 만료에 따라 물러나는 전임 회장 이효율 풀무원 의장 뒤를 이어 협회를 이끈다.

앞서 협회는 지난 4일 제159차 이사회에서 '비상근 협회장 선출 요령'을 의결한 뒤 회장 후보자를 공개 모집했다. 박 대표가 단독 후보로 등록하면서 협회는 지난 23일 제160차 이사회를 서면으로 열고 '비상근 협회장 선임의 건'을 제2차 임시총회 안건으로 상정·의결했다.

박진선 신임 회장은 "우리 식품기업은 K-푸드라는 성장엔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외형 확대를 통해 국가경제의 새로운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런 중요한 시기에 협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가 식품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회원사 여러분들의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신임 회장은 1950년 서울 출생이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전자공학 석사,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샘표식품에서는 기획이사, 전무이사 등을 거쳐 1997년부터 샘표식품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박 신임 회장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직도 수행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