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경산 청소년의 날 축제 성료

  • 경산시가 올해 처음으로 예산을 지원해 개최된 청소년의 날

  • 전국 지자체 유일의 청소년의 날 행사… 참여와 체험 위주 행사로 환골탈퇴

  • 경산시, 경산경찰서, 독지가들의 성원과 지원으로 치뤄진 지역축제

‘제 7회 경산 청소년의 날 축제 행사를 마치고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한 참석자와 청소년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김규남 기자
‘제 7회 경산 청소년의 날 축제 행사를 마치고 조현일 경산시장(세째줄 가운데)을 비롯한 참석자와 청소년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규남 기자]
 
경북 경산시가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시 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지속해 오고 있어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경산시는 ‘경산시 청소년 힐링센터’가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경산시 농업인 연합회관에서 UN 세계 청소년의 날 & 제7회 경산 청소년의 날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의 엄중한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더욱더 우리 청소년들의 바른 성장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해 미래 경산시와 대한민국의 장래를 책임질 수 있도록 격려함과 동시에 청소년들이 가진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목적을 가지고 개최됐다.
 
행사에는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장을 비롯한 권중석, 김상호, 박미옥, 김화선, 김정숙 경산 시의원이 참석해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제일고등학교 댄스 동아리 학생들이 k-팝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규남 기자
제일고등학교 댄스 동아리 학생들이 k-팝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규남 기자]
 
행사는 △ 식전 공연 △국민의례 △청소년 헌장 낭독 △ 내빈소개 △ 축사 △ 격려사 △ 인사말 △ 축제 △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UN 세계 청소년의 날 & 제7회 경산 청소년의 날 축제’는 경산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보건소를 비롯한 경산 경찰서, 경산시 자원봉사센터, 경산 맘들 모여라, 경산 청소년 아침 무료 급식센터, 경찰 기타 사랑 봉사단, 공예사랑 봉사단, 경산 가정폭력상담소, 로뎀 성폭력 상담소, 수정라이온스, 포유, 정나눔 등 경산시를 비롯한 인근의 많은 단체에서 후원해서 열리는 지역 축제의 성격을 띤 행사로 진행돼 행사의 의미를 더욱 뜻 깊게 했다.
 
이번 행사는 주입과 교육 위주의 행사에서 과감히 벗어나 청소년들이 직접 경험하고 체험하는 시간과 기회가 많이 주어줘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이번 청소년의 날을 축하하기 위한 공연은 해피스쿨 아동센터와 제일 고등학교에서 직접 학생들이 평소 갈고 닦은 댄스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해 행사에 참석한 청소년들과 청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섹소폰 부는 경찰관으로 유명했던 전직 경찰관 출신인 권명섭 씨의 섹소폰 연주는 참가한 청소년들 뿐만 아니라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을 신명난 음악의 세계로 이끄는 흥겨운 자리가 됐다.
 
재능 기부자인 권명섭씨가 섹소폰 연주를 하고 있다 사진김규남 기자
재능 기부자인 권명섭 씨가 섹소폰 연주를 하고 있다. [사진=김규남 기자]
이어 다 같이 주먹밥을 함께 만들어 참석한 청소년들과 학부모, 관계자들이 점심을 나눠 먹는 소통과 이해의 시간을 가져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점심 식사 후 경산 지역의 청소년들이 평소 갈고닦은 댄스 첼린지 시간에는 청소년들의 숨겨진 재능을 발휘하며 청소년들이 열광하고 하나가 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댄스 챌린지와 함께 이뤄진 청소년들의 진로와 고충과 고민의 해소 및 중독 문제와 학폭 등 청소년들의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문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경산경찰서, 경산시 보건소, 경산 맘들 모여라(경산 맘 카페), 교육법인 정나눔 등이 부스를 마련해 청소년들과 상담을 이어갔다.
 
교육법인 정나눔의 타로부스 모습 사진김규남 기자
교육법인 정나눔의 타로부스 모습. [사진=김규남 기자]
 
특히 청소년들의 인기를 끌었던 부스는 교육법인 정나눔 천민경 대표가 주관한 타로로 타로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불안감을 없애주고, 용기를 가지고 희망 찬 미래를 향해 씩씩하게 나갈 수 있도록 나가도록 하는 기능을 수행해 청소년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제 7회 경산 청소년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오늘 행사를 준비하신 이재성 센터장님께 감사드린다”며 “경산시는 앞으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경산, 청년이 삶의 터전을 삼을 수 있는 도시, 내가 꿈꾸는 대로 이뤄지는 경산, 청소년들이 즐겁게 살 수 있는 경산, 오늘보다 내일이 빛나는 경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축사를 하고 있는 조현일 경산시장 사진김규남 기자
축사를 하고 있는 조현일 경산시장. [사진=김규남 기자]
 
권중석 시의원은 “‘제 7회 경산 청소년의 날’을 축하하며 우리 경산시 청소년들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한 청소년 시기를 보내고 내일의 경산의 주역으로 잘 성장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산시의회와 시의원들도 청소년의 자아 실현에 최대한의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김일부 경산청소년힐링센터 고문은 “우리가 청소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청소년들의 동심이 미래를 위해 더욱 빛날 수 있고, 청소년들이 화려한 꽃으로 필 수 있도록 꽃 받침이 돼 주는 것”이라고 하며 “경산힐링센터는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경산 청소년들의 꽃 받침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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