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받은 모바일 교환권을 카카오페이에서도 쓸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머니(선불충전금), 신용·체크카드 등에 이어 결제수단을 확대하며 오프라인 결제 편의성을 높였다.
카카오페이는 결제 화면에서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받은 오프라인 매장 교환권을 확인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640여개 브랜드의 선물하기 교환권을 간편 결제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 대표 할인 프로그램과 포인트 적립, 멤버십 자동 적립 등 혜택도 애플리케이션(앱) 전환 없이 한 번에 누릴 수 있다.
이 기능은 최신 버전의 카카오페이 앱과 카카오톡 내 '카카오페이 홈'에서 이용 가능하다. 또는 결제 탭 상단의 '선물함'이나 결제창 하단 결제수단 목록에서 '카카오톡 받은 선물'을 선택하면 된다. 최초 1회 개인정보 제공 동의만 하면, 받은 모든 오프라인 매장 교환권이 자동으로 연동돼 개별 등록 절차 없이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결제처가 아니더라도 사용 가능하며, 카카오페이 가맹점에서는 추가 금액 결제까지 앱 전환 없이 진행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11일부터 순차 적용된다.
카카오페이는 앞으로도 가능한 모든 결제 수단과 혜택을 연동해 오프라인 매장 어디서든 카카오페이 하나로 가장 유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오프라인에서 선물하기 교환권을 쓸 때도 카카오페이의 결제와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결제수단과 혜택을 가르는 경계들을 허물며 가장 편리하고 널리 쓰이는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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