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블랙이글스, 광복 80주년 엠블럼과 함께 하늘 난다

  • 국민과 함께한다는 기념 의미 포함

 
블랙이글스 사진공군
블랙이글스 [사진=공군]

 
공군은 국민과 함께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Black Eagles)’의 T-50B 항공기에 기념 엠블럼을 부착했다고 14일 전했다.
 
블랙이글스는 대한민국 공군을 대표하는 특수비행팀으로, 영국 와딩턴·리아트 에어쇼, 호주 아발론 에어쇼 등의 국내·외 에어쇼에 참가해 조직적인 팀워크와 고도의 비행기량을 선보이며 국산 항공기의 우수한 성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블랙이글스 특수비행팀을 운영하는 공군 제53특수비행전대는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2일까지 T-50B 항공기 11대의 수직 꼬리날개에 광복 80년 기념 엠블럼을 부착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숫자 ‘80’과 문자(로고타입) ‘광복 80’으로 구성된 해당 엠블럼은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의 ‘광복 80’ 로고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광복 80년을 뜻하는 숫자 ‘80’에는 한반도의 형상과 태극 문양을 동시에 담았으며, 태극기의 색에서 영감을 받아 국민의 열정과 희망을 각각 상징하는 붉은색과 파란색을 조화롭게 사용해 국민과 함께한다는 기념의 의미를 포함했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공군은 기념 엠블럼을 부착한 블랙이글스 항공기를 오는 15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상공에서 펼쳐지는 ‘광복 80년 경축 문화행사, 겨레의 빛’ 축하비행에서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공군은 이번 엠블럼 부착을 단발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2025 ADEX' 등 후반기 주요 일정에서도 광복 80년을 기념하는 의미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오는 11월까지 해당 엠블럼을 부착하고 비행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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