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에 대중교통에 폭탄"…주미한국대사관 협박 메일 받아

  • 경찰, 발신자 추적 나서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무대에서 국민주권 대축제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무대에서 '국민주권 대축제'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광복절 새벽 한국 대중교통에 대한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이메일이 주미한국대사관으로 전송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4분께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주미한국대사관은 '8월 15일 15시 34분, 한국 도시 지역 대중교통에 고성능 폭탄을 터뜨리겠다'는 내용의 협박 메일을 받고 즉시 신고했다. 메일에는 구체적인 장소는 명시되지 않았다.

경찰은 대중교통 시설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발신자 추적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연계 순찰을 강화하고 있으며, 경찰특공대가 지원 태세를 유지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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